[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그룹 엔플라잉 유회승이 러블리즈 케이를 꺾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작곡가 박성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무대는 케이가 꾸몄다. 케이는 박성훈이 작곡한 가수 하춘화 '날 버린 남자'를 선곡했다. 케이는 원곡보다 더욱 발랄한 매력을 강조해 화려한 댄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맞붙은 유회승은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로 무대를 꾸몄다. 금빛 재킷을 입고 중절모를 쓴 유회승은 시원한 보컬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와 더불어 무대 중간에 신나는 댄스 무대를 삽입해 객석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쟁자인 케이도 "우승자다운 무대였다. 정말 무대를 찢어놨다"며 감탄했다.

이미 우승 이력이 있는 유회승은 398표를 받으며 케이를 누르고 1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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