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도박 논란을 빚었던 그룹 S.E.S 슈의 일본 솔로 데뷔 일정이 연기됐다.

슈의 일본 소속사 다이아몬드뮤직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 슈의 솔로 공연, 27일 슈의 솔로 데뷔 싱글 발매가 예정됐지만, 슈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연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다만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소속사는 "일정이 다시 정해지면 알리겠다"며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월 슈는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여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물의를 빚은 지 1년 3개월 만에 슈는 일본에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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