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평창동 집이 매물로 나왔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18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거주하던 평창동 주택을 부동산에 내놓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이미 평창동 집을 떠났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는 거주지를 옮긴 상황이다. 하지만 새 거주지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이 평창동 단독주택에서 약 7년간 거주했다. 지난 2009년 서태지가 직접 매입한 후 3년 뒤인 2012년 지하 1층~지상 2층인 현재 구조로 준공했다. 대지면적은 308평, 연면적 251평으로 알려져있다.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이 집은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서태지는 유재석, 박명수를 이 집으로 초대한 바 있다. 거실 통창을 통해 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산 풍경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집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졌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평창동 집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이사를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생활에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고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태지는 지난 1992년 '난 알아요'를 시작으로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활동이 잦지 않아, 대중의 이목이 항상 쏠려있는 터.

서태지가 가장 최근 선보인 앨범은 지난 2015년에 발매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실황 음반이다. 지난 2017년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25주년 기념 공연 '서태지 25 타임 : 트래블러(Seotaiji 25 TIME : TRAVELER )'를 진행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