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1월 마지막주(1월 27일~2월 2일)에는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줄이었다. 그룹 젝스키스, 슈퍼주니어가 새 앨범으로 오랜만에 돌아왔고, 가수 이해리, 밴드 혁오가 오랜 시간 공들인 앨범을 발표했다. 그룹 골든차일드도 꽉 찬 새 앨범을 선보였다.

◆슈퍼주니어 - '이야이야오(2YA2YAO)!' (발매일 1월 28일)

정규 9집 리패키지 앨범 '타임리스(TIMELESS)'에는 신곡 '악몽' '쉐도우(Shadow)' '록 유어 바디(Rock Your Body)' 등 총 14트랙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이야이야오!'는 히트 메이커 지코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김지하 - 지코와 슈퍼주니어의 색깔이 잘 어우러진 타이틀곡. 앨범 전체적으로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
김한길 - 어떤 옷을 입어도 소화하는 그들.
오지원 - 누가 들어도 슈퍼주니어의 노래. 컬러가 한층 더 강해진 앨범.

◆젝스키스 - '올 포 유(ALL FOR YOU)' (발매일 1월 28일)

그룹 재편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1990년대 리듬 앤 블루스 사운드가 가미된 이번 타이틀곡 '올 포 유'는 트렌디함보다는 기존에 젝스키스가 갖고 있던 레트로 감성을 담은 곡이다. 이를 포함해 총 5곡 수록.

김지하 -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 메인 보컬의 공백이 크게 안 느껴지는, 안정감 있는 보컬들.
김한길 - 새로운 도전이 반갑다.
오지원 - 빈틈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앨범. 4인 체제의 첫 발걸음으로 합격점.

◆이해리 - '프롬 에이치(from h)' (발매일 1월 29일)

이해리가 첫 솔로 앨범 'h' 이후 2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솔로 앨범이다. 이해리표 따뜻한 감성 발라드 타이틀곡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를 포함해 '지금' '견애 차이' '이 노래'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대체 불가한 목소리, 감성. 타이틀곡과 함께 '견애 차이'도 추천.
김한길 - 따스함이 느껴지는 감성 발라드.
오지원 - 시원하면서도 애절한 이해리표 발라드.

◆골든차일드 - '위드아웃 유(Without You)' (발매일 1월 29일)

지난해 11월 골든차일드 정규 1집 앨범 '리부트(Re-boot)'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보이는 리패키지 앨범이다. 기존 정규 1집에 들어있던 12곡 이외에도 타이틀곡 '위드 아웃 유' '아이 러브 유 크레이지(I Love You Crazy)!' 등 2개의 트랙이 추가됐다.

김지하 - 타이틀곡과는 다른 분위기의 수록곡들.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
오지원 - 골든차일드에게서 그간 느끼지 못했던 분위기의 타이틀곡.

◆혁오 - '사랑으로' (발매일 1월 30일)

혁오의 다섯번째 앨범 '사랑으로'는 사랑을 일상의 실천이자 방식으로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헬프(Help)' '헤이썬(Hey Sun)' 등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는데, 전곡이 타이틀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지하 - 다른 말보단 전곡 강추.
김한길 - 혁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집약체적 앨범.
오지원 - 전곡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자신감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