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동네 한 바퀴'에서 방송인 김영철이 추억에 젖었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신촌에 방문한 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철은 신촌역에 방문한 뒤 "제가 중학교 때 서울에 있는 학교를 다녔었다. 서울에 가려고 문산역에서 기차를 탈 때면 차창에서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엄마가 멀리서 잘 가라고, '일주일 있다가 또 봐'라며 손짓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난 눈물이 나오니까 뒤돌아 몰래 눈물을 훔치고 다시 엄마한테 인사했다. 기차가 서서히 움직일 때면 괜스레 마음이 저렸다. 그렇게 엄마 곁을 떠나기가 싫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영철은 연세대 역 앞을 방문해 "거리가 참 많이 변했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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