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강제 공개 당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마포구의 강팀 상암 DMC의 경기를 공개했다.

이날 양준혁은 결혼 소식을 전해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다. 감독 안정환은 양준혁을 선발로 투입하며 '프러포즈'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양준혁은 실제로 골 세리머니 프러포즈 기회를 잡을 뻔 했다. 어시스트로 끝나긴 했지만, 정형돈과 김성주, 안정환 모두 양준혁의 향상된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정형돈은 "여러분 그동안 양준혁 씨 경기력 보셨나요? 엉망진창이었습니다"라며 운을 뗀 후 그동안 양준혁이 예비 신부 측의 부모에게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는 뒷 이야기를 전했다.

정형돈은 최근 양준혁이 눈에 띄게 경기력이 성장한 모습에 대해 "부모님의 허락이 드디어 떨어졌다"라며 "여기서 최초로 공개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다음 주 '뭉쳐야 찬다' 예고편에는 양준혁의 예비신부가 등장했다.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화환을 쓰고 마이크를 들고 등장해 어쩌다FC를 놀라게 했다.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수준급 실력으로 노래를 부르며 양준혁에게 다가갔다. 양준혁은 아내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예비신부를 안았고 "우리 이제 결혼합니다"라고 외쳤다.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과거 음악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뭉쳐야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