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태풍 바비의 여파로 결방한다.

MBC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가 '뉴스특보' 방송 관계로 결방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빠르게 북상 중인 태풍 바비 때문으로, MBC 측은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바비는 현재 제주도까지 근접한 8호 태풍으로, 최대 풍속이 무려 45m/s에 달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단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바비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진입하며 제주도 내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오후에 수온이 다소 낮은 서해상에 다다를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