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신고은(34)과 윤종화(41)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양측은 19일 "두 사람이 오는 5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가족 및 가장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치를 계획이다. 특별히 윤종화의 친누나인 윤현진 S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신고은, 윤종화는 2019년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처음 만났다. 드라마가 끝난 직후인 2020년 6월부터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 약 1년 간 교제해 왔으며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신고은은 이날 자신의 SNS에 “5월의 신부가 됩니다”라며 “현장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밝은 기운을 주던 그 분이 이제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 제 옆에서 평생을 약속해 주었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고은은 2011년 가수로 먼저 데뷔, 이듬해 가창력을 인정받아 뮤지컬 ‘궁’을 시작으로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2018년에는 안방에 진출했다. 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펼쳤으며 ‘강남스캔들’ 나쁜사랑‘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윤종화는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했고 ‘에어시티’ ‘보석비빔밥’ ‘그들이 사는 세상’ ‘당신은 너무 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2015년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중 돌연 척수암 진단을 받았으나 완치 1년 만에 드라마 ‘THE K2’로 복귀했다. 이후 ‘이몽’, '나쁜사랑' 등 작품에 출연한 윤종화는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신고은, 윤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