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신고은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신고은은 2023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에 출연을 확정했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이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신고은은 단아하고 청초한 외모에 인정 넘치는 성품을 지닌 정겨울 역을 맡았다. 정겨울은 YJ그룹 며느리가 돼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끊이지 않는 위기들에 맞서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신고은의 드라마 복귀는 2020년 5월 종영된 MBC 드라마 ‘나쁜사랑’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ENA 채널의 ‘굿잡’에 톱스타 오아라 역으로 깜짝 출연한 바 있지만 그동안 ‘빨래’ ‘사랑했어요’ 등 주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비밀의 여자’는 신고은을 비롯해 최윤영, 이채영, 이선호, 이루, 이은형 까지 총 여섯 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KBS 2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비밀의 남자’를 함께 작업한 신창석 감독과 이정대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이며, 최고시청률 38.2%를 기록했던 ‘신사와 아가씨’를 연출한 신창석 감독의 차기작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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