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후배 배우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윤여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이며, 아시아 배우로서도 1957년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두 번째다.

윤여정의 수상 소식에 많은 배우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먼저 김혜수는 이날 SNS를 통해 "육십이 돼도 인생을 몰라요.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이 처음이야. 내가 알았으면 이렇게 안 하지. 처음 살아보는 거기 때문에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고. 계획을 할 수가 없어. 그냥 사는 거야. 그나마 하는 거는 하나씩 내려놓는 것, 포기하는 것. 나이 들면서 붙잡지 않는 것"이라며 윤여정의 흑백 사진을 게재했고, 전도연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수상 소식이다. 진심을 담아 온 마음으로 축하드리며 큰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바란다. 선생님, 멋지고 자랑드럽다"고 축하했다.


이병헌은 SNS에 윤여정의 수상 사진을 게재하며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고 전했고, tvN '윤식당'과 '윤스테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서준은 "수상을 축하드린다. '윤스테이'를 함께할 때도 선생님은 늘 존경스러운 분이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윤식당' 시리즈를 통해 호흡을 맞춘 정유미도 "선생님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선생님이 수상하셔서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많은 작품에서 활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축하드립니다"라고 거듭 축하했고, 최우식은 "방송으로 지켜보는 동안에도 모두가 가장 바라고 또 바랐던 일이었다. 보면서도 울컥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많은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배두나는 SNS에 윤여정의 수상 소식이 담긴 기사 캡처 사진을 올리며 "선생님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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