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비빔밥에 이어 김치 알리기에도 나선다.

성신여대 측은 27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김치 관련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에 알린다"고 밝혔다.

김태호 PD와 서경덕 교수는 앞서 MBC '무한도전' 방영 당시 비빔밥에 관한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영상광고 등을 올리며 '한식 세계화'에 앞장선 바 있다.

이어 이번엔 김치를 다룬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하며 다시 한번 '한식 세계화'에 나섰다. 4분 길이로 제작된 이번 영상에는 김치의 역사와 특징 등이 담겼다. 이 밖에도 양념과 젓갈 등의 재료를 통해 김치가 다른 절임채소와 차별화된 형태로 발전해 온 과정과 오늘날 새로운 형태로 진화해 가는 김치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와 관련 서경덕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인들이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많은 요즘, 김치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김치의 문화, 김치의 글로벌을 주제로 한 시리즈 영상을 기획 중이며 상반기 내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어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김태호 PD 역시 "김치에 관한 의미 있는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누리꾼들이 이번 영상을 많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성신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