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철파엠'에서 배우 서인국이 '슈퍼스타K1' 우승에 대해 말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배우 서인국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인국은 2009년 10월 엠넷 '슈퍼스타K1'에서 우승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날의 오디오 클립을 듣던 서인국은 "우승 영상을 따로 찾아보는 편이 아닌데, 되게 간지럽다. 사투리도 많이 쓰는 것 같다. 목소리가 아기 같다"고 평했다.

"상금은 전액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는 서인국은 "아직 부모님이 안 쓰신 걸로 알고 있다. 나중에 절 위해서 뭘 하겠다고 하실 때도 있고, 어떻게 쓰냐고 하실 때도 있다. 전 일단 드렸으니 제 돈 아니라고 말씀드리는데 마음이 다르신가 보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파이널 무대에서 부른 '부른다'도 언급했다. 특히 '부른다'가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돼 있는 하이브(구 빅히트)의 방시혁 프로듀서가 제작한 곡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프로듀싱 작업에선 별다른 말씀은 없으셨다"며 "녹음을 할 때 두 프로듀서 분이 파트를 나누어 담당하셨다. 아무래도 추구하는 보컬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이에 맞게 디렉팅을 해주시는 분이 또 따로 계셨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철파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