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밥이 되어라' 정우연이 김혜옥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75회에서는 영신(정우연)과 숙정(김혜옥) 사이의 기싸움이 펼쳐졌다.

이날 영신은 양녀로 들어오겠냐는 종권(남경읍)의 제안에 "부족하지만 절 양녀로 받아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회장님의 딸이 되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아내 숙정은 "안된다. 난 반대다"고 했지만, 종권은 "그럼 회장직 포기해라. 처음부터 집 안에 양자를 들이자고 한 건 당신이다. 지금 영신 양보다 더 적합한 사람이 어딨냐"고 반박했다.

이후 숙정은 영신을 따로 불러내 "넌 은혜를 말로만 갚을 거냐. 이 집안엔 경수(재희)가 들어와야 한다"고 했지만, 영신은 "제가 양녀로 들어오는 걸 막고 싶다면 한 가지 대답만 정확히 해달라"라며 "오빠라는 사람 시켜서 교통사고로 위장해 저희 엄마를 죽이게 했냐. 저희 엄마는 왜 죽이셨냐. 그 입으로 실토할 때까지 포기 안 할 겁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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