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제작된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의 공연권을 가진 CJ ENM이 최근 재일동포 영화 제작자인 이봉우 맨시즈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기생충'의 일본 연극 계약을 했다.

앞서 이봉우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과 오스카 수상 이후 만나 '기생충'의 연극화를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생충'은 지난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 4관왕을 기록, 한국 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연극 외에도 '기생충'은 드라마로도 리메이크 된다. 미국 HBO가 판권을 확보, 아담 맥케이 감독이 참여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