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안정환 표 착한 예능, '랜선장터'가 뜬다 [종합] |
| 2021. 06.16(수)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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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선장터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랜선장터' 장윤정, 안정환, 김동현, 홍현희가 착한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손자연PD를 비롯해 가수 장윤정, 방송인 안정환, 김동현, 코미디언 홍현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랜선장터'는 지난해 9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소개된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착한소비권장' 예능이다. 이날 손자연PD는 '랜선장터'에 대해 "코로나19라는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코로나가 생기기 전 우리의 주말이 어떘는지 떠올려보면, 다른 지역에 가 음식을 맛보고 특산물을 사 오는 경험이 흔했다. 그런데 지금은 못하지 않냐. 비록 직접 가진 못하지만 랜선으로나마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네 명의 MC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말했다. 먼저 장윤정은 "MC이자 판매를 도와드리는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안정환은 "전 행동대장격이다. 농산물을 알리려 앞장서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흥 담당을 맡고 있다. 침체된 농가에 힘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 사실 시아버지 밭에서 고구마를 완판시킨 경험도 있다. 어디든 내려가서 모두 팔고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MC라는 느낌보단 착한 예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고자 한다"고 이야기했고, 김동현은 "저 스스로가 우리 농산물을 먹고 세계로 나간 파이터이지 않냐. 그 생생한 경험과 함께 농산물의 매력을 전해드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랜선장터' 프로그램 특성상, MC들은 게스트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이용한 특산물 판매에 나선다. 이와 관련 안정환은 "라이브 방송이 처음이라 어렵고 떨렸다"며 "또 판매가 안 되면 무척 불안하다.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이 팔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다행히 같이 가신 게스트 두 분이 워낙 라이브 방송에 능통하셔서 편했다"고 털어놨다. 장윤정 역시 "라이브 방송이 처음이라 힘들었다. 판매 자체가 어렵기도 했다. 소개하는 건 잘 할 수 있는데 남한테 구매를 권하려니까 힘들더라"며 공감했다. 이어 장윤정은 "추천하고 싶은 특산물이 있냐"는 물음에 "이제 곧 공연을 다녀야 하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당황하면서도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무등산 수박이 떠오른다. 무등산 수박이 정말 명품이다. 모르시는 분들은 수박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하실 수 있는데 그만큼 맛이 있다. 선물하기도 좋다. 사실 예전엔 축제를 할 때 무대 앞에 쌓여 있어 그렇게까지 귀한 건 줄 몰랐는데, 무척 귀하더라"라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홍현희와 김동현은 다섯 글자로 '랜선장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살려주세요"라고 운을 뗀 홍현희는 "농가도, 우리 프로그램도, 그리고 처음 MC에 도전하는 저도 살려주시길 바란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강해지는 법'이라며 "강해진다는 게 파이터에만 국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나 강해질 수 있다. 또 몸은 강해야 하지 않냐. 우리 걸 먹고 강해지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랜선장터'는 이날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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