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들이 솔로 가수로 연예 활동 2막을 열어가고 있다.

갓세븐은 지난 2013년 먼저 선을 보인 프로젝트 듀오 제이제이프로젝트(JJ프로젝트) 멤버인 제이비(JB)와 진영을 중심으로 보컬 영재, 막내 유겸, 타이완계 미국인 마크, 태국인 뱀뱀, 홍콩 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 잭슨 등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14년 정식 데뷔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보이그룹으로 성장했다. ‘니가 하면’ ‘하드캐리’ 등의 히트곡을 내고 아시아권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올해 초, 전속계약이 만료된 일곱 멤버들은 자신들을 발굴한 JYP엔터테인먼트를 모두 나와 새 둥지를 틀었다. 해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그룹 활동은 기약이 없어진 상태다.

멤버들은 서둘러 솔로 활동을 시작, 가수로서의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에 따르면, 갓세븐 멤버 잭슨은 이날 오후 1시 새 싱글 ‘드라이브 유 홈(Drive You Home)’을 공개했다.

신곡은 신시사이저와 베이스가 강조된 메인 멜로디에 808 드럼을 더한,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의 곡이다. 잭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배우들이 주로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연기 활동에 주력해 온 진영 역시 이날 오후 6시 새 싱글 ‘다이브’(DIVE)를 낸다.

‘다이브’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팬데믹 현상이 지속되며 자유로이 여행을 다니지 못하는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다. 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

앞서 진영은 지난 2월 갓세븐 완전체 신곡이자 ‘팬 송’인 ‘앙코르’의 작사, 작곡도 맡은 바 있다. 그는 tvN 드라마 ‘악마판사’를 통해 안방 시청자도 만나고 있다.

갓세븐의 또 다른 멤버 제이비는 오는 8월 26일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하이어뮤직 합류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지난 5월 발매된 싱글 ‘스위치 잇 업’을 포함 총 7곡을 수록할 예쩡이다.

지난 5월 하이어뮤직과의 계약 소식을 전한 제이비는 ‘스위치 잇 업’으로 미국 빌보드 R&B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미 등이 소속된 어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은 뱀뱀은 지난 6월 15일 첫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다.

앨범 전곡 작사 참여는 물론, 타이틀곡 ‘리본’을 비롯해 대부분의 수록곡 작곡에 뱀뱀이 직접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희망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뱀뱀은 앨범을 10만 장 이상 판매하고, 뮤직비디오가 15일 만에 유튜 조회수 5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냈다.

AOMG에 둥지를 튼 유겸은 지난 6월 17일 새 앨범 ‘포인트 오브 뷰: 유’(Point Of View: U)를 발매했다. 홀로서기 선언 후 최초로 선보인 음반으로 타이틀곡 ‘네 잘못이야’를 ㅍㅎ함해 총 7곡을 수록했다.

‘네 잘못이야’은 AOMG 대표 히트 메이커로 꼽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가 프로듀싱한 트랙이다. 유겸은 작사가 겸 작곡가로서 이 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연기에 중점을 두고 활동 중인 영재는 드라마 OST를 통해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OST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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