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조인성이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출연 비화를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이하 '12시에')에는 조인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제작 덱스터스튜디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조인성은 최근 개봉한 '모가디슈'에 대해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제 생일에 개봉하게 됐다. 코로나와 여러 가지 스케줄을 조절하다가 운명같이 제 생일날 '모가디슈'가 개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걱정도 많을 터. 하지만 조인성은 "물에 빠진 김에 진주 캔다고, 이 상황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누리는 게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조인성은 '모가디슈'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카 체이싱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걸론 부족하더라.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앵글 안에서 움직여야 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차가 오래되다 보니 시동이 많이 꺼지기도 했다. 인원이 많으니 차가 더 예민하더라. 어려웠지만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CBS 음악FM '12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