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가 김선호와 불편한 첫 만남을 가졌다.

28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윤혜진(신민아)과 홍두식(김선호)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맨발로 해변가를 걷다 자신의 구두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때 홍두식은 구두 한 짝을 들고 와 그에게 건넸다. 이를 본 윤혜진은 "그런데 한 짝이에요? 혹시 나머지 한 짝도 같이 찾아주실 수 있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홍두식은 어이없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에 윤혜진은 "제가 워낙 물을 무서워하고 마침 그쪽이 물이랑 친한 것 같아 부탁 한 번 드린 거다"라고 했지만, 홍두식은 "뭔가 착각하나 본데 내가 그쪽 신발을 건져준 게 아니다. 신발이 내 보드 위에 무임승차한 거지. 갑자기 번쩍이는 게 내 눈앞에 나와 얼마나 식겁한 줄 아냐"라고 반박했다.

미안해진 윤혜진은 "고의는 아니지만 미안하다"고 답하면서도 "제가 원래 이런 타입은 아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맨발이고 차도 저 멀리에 있는데 한 번만 도와주면 안 되냐"고 되물었지만, 홍두식은 "지압도 되고 관광도 되고 좋겠네. 그럼 비켜줘라"라면서도 "어이 그쪽 해"라며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건네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