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양요섭이 '초콜릿 박스'(Chocolate Box)에 12가지 맛의 음악을 담았다.

양요섭은 14일 0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0일 발매하는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초콜릿 박스'의 트랙 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초콜릿 박스'에는 타이틀곡 '브레인'을 포함한 총 12개 곡이 수록된다. '초콜릿 박스'(Feat. 피에이치원), '느려도 괜찮아'(슬로우 러브, Feat. 민서), '드라이 플라워' '척' '바디 앤 소울' '꽃샘' '나만' '체인지'(Feat. 쏠) '예뻐보여' '굿모닝' '예스 오어 노' 등이 수록된다.

양요섭은 이 가운데 '드라이 플라워' '꽃샘' '나만' '굿 모닝' '예스 오어 노' 등 5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전역 후 처음 내는 솔로앨범인 만큼 양요섭이 군 복무 시절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한 곡들도 담겼다.

또한, 케이지, 프라이머리, 콜드, 쏠 등 실력파 프로듀서진이 각 트랙의 완성도를 보증하고 있다. 타이틀곡 '브레인'을 만든 케이지는 하이라이트의 미니 3집 '더 블로잉'의 수록곡 '웨이브'에서 양요섭과 한 차례 만난 적이 있고, 프라이머리는 과거 '툭'으로 양요섭과 인연이 있어 검증된 호흡이 예상된다. 트렌디한 감성의 콜드, 쏠 또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양요섭이 욕심 낸 '초콜릿 박스'의 높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피에이치원, 민서, 쏠 등 화려한 피처링진의 지원사격도 관전 포인트다. 피에이치원은 양요섭과 특별활동부를 함께 보낸 초등학교 동창으로 이번 '초콜릿 박스'의 피처링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 '느려도 괜찮아'와 '체인지'는 양요섭이 '러브 데이' 이후 처음 선보이는 여성 아티스트와의 듀엣 곡이다. 떠오르는 보컬리스트 민서, 쏠과 양요섭의 새로운 음악적 케미스트리가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각 트랙의 제목과 크레딧 외에도 양요섭의 분위기 있는 이미지가 트랙리스트를 장식했다. 양요섭은 가을의 계절감을 살린 갈색 톤의 배경, 소품과 함께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앨범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