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커피 한잔 할까요?'가 향긋한 커피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물들이고 있다.

28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극본·연출 노정욱) 2회에서는 박석(박호산)의 에스프레소 추출 미션을 받은 강고비(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석은 강고비의 연습을 위해 일부러 에스프레소 세팅 값을 초기화 시키고 "방금 맛본 에스프레소 맛을 한 시간 내에 재현하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출근 첫날부터 어려운 미션에 강고비는 당황했고, 그의 어설픈 커피를 맛본 '2대 커피' 단골손님들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커피 맛을 제대로 내보겠다"며 커피 머신과 씨름하는 강고비의 모습과 그런 그의 사부로서 조언을 아끼지 못하는 박석의 모습이 이어지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 과정에서 '커피 한잔 할까요?'는 커피를 주제로 한 드라마답게 커피를 추출하는 머신의 압력, 추출 시간, 추출량뿐 아니라 커피의 표면을 고르게 해주는 레벨링, 힘으로 눌러 밀도를 맞춰주는 탬핑 작업 등 다소 전문적인 영역까지 커피를 추출하는 전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향긋한 커피향에 빠져들게 했다.

한편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가 커피 명장 박석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로,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커피 한잔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