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원 더 우먼' 송원석이 이상윤에 합심을 제안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극본 김윤·연출 최영훈) 13회에서는 한성혜(진서연)로부터 살아남으려는 한성운(송원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욱(이상윤)은 조연주(이하늬)의 집에 깜짝 방문했다. 놀란 조연주는 "무슨 일 있냐. 아무 일 없는 이 시간에 왜 오냐"고 물었고, 한승욱은 "이젠 아무 일 없어도 올 수 있는 사이 아니냐"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에 조연주는 납득이 된 듯 "이젠 눈치 안 봐도 되는 거죠? 아무 때나 만날 수도 있고 키스를 해도 불륜도 아니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콤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청객이 찾아왔다. 한성운이 한승욱 방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것. 한승욱은 "안에 사람 없는 거 알면 가겠죠"라며 무시하려 했지만, "저러다 진짜 밀고 들어가는 거 아니냐. 수사 기록이랑 이런 거 다 저기에 있다"는 조연주의 말에 발길을 돌렸다.

한성운과 마주한 한승욱은 "뭐 잘 못 알고 왔나 본데 그만 가라"라며 돌려보내려 했지만, 한성운은 그의 방으로 쳐들어갔다. 그러면서 한성운은 "용건이 뭐냐"는 한승욱에 "형이 만든 판에 나도 껴줘. 나 그 여자 강미나 아닌 거 이미 알고 있었다. 내가 그렇게 입이 무겁다. 그러니까 나랑 손잡자. 아내 역할만 유지하게 해달라"라고 제안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원 더 우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