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박호산의 따스한 연기가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극본·연출 노정욱) 3회에서는 손님과의 관계에 대해 깨달음을 얻은 초보 바리스타 강고비(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스승 박석(박호산)의 속 깊은 가르침이 강고비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힐링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고비는 영업을 방해하는 빌런인 줄 알았던 성민 덕분에 새로운 원두 납품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그는 각 커피 원두마다 모두 다른 로스팅 방법이 필요한 것처럼 "카페와 손님에도 궁합이 있다"는 사장 박석의 가르침에 깨달음을 얻기도. 박석은 어떻게든 진상 손님을 쫓아내고 싶은 강고비에 "모질지도 못하면서 왜 쌀쌀맞게 대하냐"며 진심으로 손님을 대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줬다.

이 가운데 박호산은 박석이 지닌 묵직한 카리스마를 섬세하게 연기해 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매 에피소드마다 가르침을 주는 박석과 한 뼘씩 성장하는 강고비의 훈훈한 모습은 시청자들도 따뜻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한편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가 커피 명장 박석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로,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커피 한잔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