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리산에서 연쇄살인사건을 벌인 진짜 범인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며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5회에서는 실족사를 유발하는 길잡이 리본, 음료 테러, 감자 폭탄의 범인이 이세욱(윤지온)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그를 움직인 배후는 따로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검은 장갑'을 낀 진짜 범인은 이세욱이 마치 살생부를 적듯 피해자 이름과 수법을 써 내려갔던 노트를 입수했다. 이어 그는 노트에 강현조(주지훈)의 이름을 적어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이 가운데 당시를 회상하던 2020년의 서이강(전지현)은 "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다"라며 이세욱이 죽은 뒤에도 연쇄살인기 계속됐으며 자신과 강현조가 그 범인을 밝히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이강은 "그걸 밝혀내려고 다시 돌아 온거야"라고 덧붙여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한편 '지리산' 6회는 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지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