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다시 한번 교도소 동기의 도움을 받게 됐다.

24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69회에서는 봉선화(엄현경)가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앞서 윤재경(오승아)은 김수철(강윤)과 함께 봉선화를 처리하려 했다. 기절시킨 뒤 트렁크에 넣어 강물 속에 빠트리려 한 것. 다행히 교도소 동기 조지나(박정윤)와 금덕이 뒤를 쫓아온 덕에 봉선화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금덕은 몰래 근처에 있는 비상벨을 눌렀고, 윤재경과 김수철의 관심이 다른 곳에 쏠린 사이 조지나가 봉선화를 꺼낸 뒤 트렁크에 돌을 대신 넣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봉선화는 배서준(신우겸)에 "오빠 말 듣길 잘했어. 안 그랬음 나 진짜 죽었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윤재경은 봉선화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매일 밤을 악몽에 시달렸다. 그러면서도 그는 "절대 봉선화 시체는 발견될 수 없어. 걱정 마 윤재경"이라며 되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두 번째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