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설강화' 지수는 왜 정해인에 총구를 겨눴을까.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이하 '설강화') 측은 26일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지는 네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은 "널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라며 영로(지수)의 얼굴을 떠올리는 수호(정해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내가 만약 평범한 젊은이였다면, 내가 종이비행기를 줍지 않았더라면, 애초에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며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는 듯한 수호의 내레이션이 깔리며 궁금증을 키운다.

그리고 곧 금방이라도 울 듯한 분노가 가득한 얼굴로 수호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영로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이 어긋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의혹을 더했다.

한편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12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설강화'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