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장성규 대신 '굿모닝FM' DJ석에 앉았다.

김신영은 30일 '2021 MBC FM4U 패밀리데이'를 맞아 '굿모닝FM 김신영입니다'를 진행했다. 기존 DJ는 장성규다.

이날 DJ 김신영은 "오늘은 1년에 딱 한 번 FM4U DJ들이 자리를 바꾸는 패밀리데이다. 오늘 콘셉트가 뭐냐I면 '만나면 좋은 깐부'라고 한다. 깐부끼리는 니거 내거가 없다. '굿모닝FM'도 저와 깐부다.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또 김신영은 "내가 10년만에 깨아침에 일어나서 '굿모닝FM'을 진행하고 있다. 이게 꿈이 아닐까. 지금 구름 위를 떠있는 기분이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고 내일 기억 못해도 여러분들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했다.

보이는 라디오로 인사한 김신영은 드레스 코드가 트레이닝복이라며 "트레이닝복을 입고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왔다. 십수년 전 '무한걸스' 때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이 트레이닝복과 함께해서 깐부 같은 옷이다. 앞으로 DJ들이 쭉 트레이닝복을 입을 거니까 놀라지 마시라"고 설명했다.

'MBC FM4U 패밀리데이'는 지난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이벤트다. 30일 단 하루, 라디오 진행자들이 서로의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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