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그룹 케플러의 데뷔가 연기된다.

케플러(Kep1er,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4일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당사 소속 아티스트 케플러의 활동 일정 연기 공지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4일 케플러의 현장 스태프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티스트들은 즉시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멤버들은 전원 음성을 판정을 받았으며 발열,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이어 소속사 측은 "관련 스태프들 또한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인원들은 모두 격리된 상태에 있다"라며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재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들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에 케플러의 활동 일정은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케플러의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 할 것이며, 당국의 지시와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플러는 지난 10월 22일 종영한 엠넷 서바이벌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데뷔한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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