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손흥민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톰 홀랜드는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배급 소니 픽쳐스) 기자간담회에서 "손흥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축구 선수"라고 말했다.

이날 톰 홀랜드는 "손흥민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축구 선수이자, 제가 좋아하는 팀인 토트넘의 베스트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얼마 전 바로 이 방에서 만났었는데, 제가 1시간 동안 일방적인 인터뷰처럼 질문을 많이 했다. 그간의 선수 경력과 철학,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골 등에 대해 물어봤다"면서 "손흥민의 축구는 우아하다 생각한다. 또 인터뷰를 하면서는 그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는지가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 며칠 전에 봉준호 감독과도 만났는데 둘이서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이야기만 나눴다. 그 정도로 손흥민 선수의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톰 홀랜드는 지난달 GQ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톰 홀랜드는 손흥민과 직접 만날 기회도 갖게 됐고,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소니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