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지수원에게 진실을 고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81회에서는 주해란(지수원)이 윤재경(오승아)과 문상혁(한기웅)의 진실을 알았다.

이날 봉선화(엄현경)는 주해란에게 "여사님이 아무것도 모르셔서 절 오해하는 거다. 문상혁이 저랑 사업 얘기를 했다고 했냐. 문상혁과 전 사실혼 관계였다. 문상혁이 제 전남편이었다. 문상혁과 제 사이에는 새벽이라는 아이도 있었다. 윤재경이 저와 문상혁 사이를 다 알면서도 제 남편을 뺏고 저희 가정을 무너트렸다"고 밝혔다.

이에 주해란이 "그래서 그 원한으로 내 집을 기웃거리고 내 사위를 만나고 다닌 거냐. 이미 4년 전에 끝난 과거 아니냐"고 되묻자 "아니다. 4년 전에 다 끝나지 않았다. 저희 할머니(성병숙)를 돌아가시게 만든 것도 윤재경과 문상혁이다. 윤재경이 우리 할머니를 살인한 거다"라고 답해 그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그러면서 봉선화는 "기억 안 나세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는데요. 우리 할머니를 돌아가시게 한 것도 모자라서 저한테 누명을 씌운 뒤 절 감옥에 보냈다. 감옥에 있는 동안 제 아이는 죽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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