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차기작에 대해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14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아바타2'의 제작 근황을 들려줬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의 엄청난 성공으로 후속작까지 제작할 수 있었지만, 차기작이 흥행할 수 있을 것 같냐에 대한 질문에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큰 스케일의 영화들은 막대한 자본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우린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세상에 들어와 있는 상태이지 않냐. 그런 면에서 아마 예전과 같은 박스오피스 성적은 다신 볼 수 없을 것 같다. 이건 마치 주사위를 굴리는 도박과도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국내에서만 1348만 명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아바타'는 전 세계적으로 27억8900만 달러(한화 약 3조2854억 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아바타'는 현재 5편의 후속편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 당초 '아바타2'는 2021년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 여파로 현재 2022년 12월 16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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