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본명 박산다라·37)이 친동생인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본명 박상현·31)의 도전을 응원했다.

산다라박은 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천둥과 관련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천둥이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싱어게인2'에 출연한 것과 관련된 글이다.

그는 "천둥이가 '싱어게인' 나간다고 했을 때 심사위원 분들 중에 나랑 친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괜히 기분이 이상해 안부 연락도 못 하고 녹화가 끝나길 기다렸다"라며 "방송에 나오진 못했지만 좋은 말씀 해주신 김이나 언니, 유희열 오빠, 이선희 선배님 너무 감사드리고요. 어떤 음악을 하는지 궁금하다던 송민호도 고마워"라고 전했다.

이어 "당연한 거겠지만 모두 나와의 친분을 떠나 정정당당하게 심사한 거라고 하셨다"라며 "윤도현 오빠는 사과를 하셨다. 안 그러셔도 돼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Y' 혼자 춤추면서 부르기 너무 힘들었을 텐데 정말 연습도 많이 하고 꾸준히 음악에만 몰두하는 내 동생 너무 고생 많았고 잘했어!"라며 "다음 라운드 올라가게 되면 보여주려고 했던 무대들, 음악들 앞으로 차차 보여주자! 항상 응원한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싱어게인2'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천둥은 1호 참가자로 나섰으나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천둥의 무대는 방송 되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2009년 엠블랙 멤버로 데뷔한 천둥은 그룹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MBC '복면가왕'에 '루돌프 사슴코'로 출연해 가창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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