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과 함께 아이돌을 론칭을 고려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티브이데일리에 "박재범은 가수, 프로듀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갖춘 아티스트"라며 "현재 박재범과 다양한 형태의 사업적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박재범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를 받아 새로운 기획사를 설립하고, 신인 아이돌을 론칭한다는 보도에 대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이다.

박재범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힙합 레이블 에이오엠지(AOMG)와 하이어뮤직(H1ghr Music)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연말, 직접 SNS에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내가 어떤 도전을 하든 매번 날 믿어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나 그리고 AOMG와 하이어뮤직을 계속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일부에서는 은퇴설과 소주 사업 진출설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박재범은 곧 영앤리치 레코즈가 진행하는 랩 서바이벌 '드랍더비트'에 지원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새 도전을 알렸다. 여기에 아이돌 제작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2022년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연예 활동을 해나가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그룹 2PM(투피엠) 리더로 데뷔했던 박재범은 이듬해인 2009년 9월 그룹 탈퇴 후 솔로 활동을 해왔다. 2013년 AOMG를, 2017년 하이어뮤직을 설립, 따로 또 같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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