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학교 2021' 배우 박근록이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설립자 아들임이 밝혀졌다.

13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연출 김민태) 16회에서는 신철민(박근록)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이한수(김민상)의 부탁을 들어주는 줄 알았던 신철민(박근록)은 학교에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자 공청회에서 폐교를 선언했다. 이를 들은 교장 오장석(신철진)은 "지금 뭐 하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눌지고등학교 학생들도 해당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워했다. 조태리(박가률)는 친구들에게 "재단에 뒤통수 세게 맞았다. 이사장보다 더 높은 끝판왕이 등장했다. 그냥 피곤하니까 없애버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철민 선생님이 우리 학교 설립자 아들인 거 알고 있었냐"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공기준(김요한)과 진지원(조이현)은 "학교를 없애는 게 말이 되냐. 그동안 우리는 뭐한 거냐"라고 탄식했다.

이후 이한수는 폐교를 선언한 신철민에게 "나와 이야기한 게 다르지 않냐. 나는 오늘 신철민 선생님이 이사장 바뀐다는 발표를 하는 줄 알았다. 지금 장난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신철민은 "그래도 지금 다니는 친구들 졸업할 때까지 하면 되지 않냐. 싫으면 하지 말아라"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학교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