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kt wiz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과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연은 10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해 지인을 통해 알게 돼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절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황재균과의 약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연인 황재균에 대해 "불안정한 절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사람"이라고 자랑하며 "앞으로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았을까 걱정되지만 제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연은 황재균과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달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 "현재 여자친구가 있고 만난 지 4개월이 됐다.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 제가 올림픽 때 무척 힘들지 않았냐. 그때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솔직히 알린 바 있다. 더불어 황재균은 "결혼 생각은 있냐"라는 물음에 "저도 이제 서른다섯이니 생각이 있다"며 결혼 계획을 밝혀 홍성흔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지연은 1993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됐다. 그는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 '거짓말' '러비-더비' '롤리-폴리'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KBS2 '공부의 신' '드림하이2'' 이미테이션'의 작품으로 준수한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다.

예비 신랑이 된 황재균은 1987년생으로 지연과는 6살 차이가 난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kt wiz 소속 선수로 활약 중으로,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드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KBS2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