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가 ‘퀸덤2’에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우주소녀는 지난 14일 방송한 Mnet 예능프로그램 ‘퀸덤2’에 출연해 2차 커버곡 경연 무대를 선보였다.

1차 경연 결과, 총 6팀 중 2위에 오른 우주소녀는 2차 커버곡 경연 상대로 비비지를 선택했다. 우주소녀는 1차 경연 최종 점수를 확인한 뒤 “2차 때는 조금의 실수도 하지 말고 1위에 오르자”고 각오를 다졌다.

우주소녀는 대중성, 우주소녀와 잘 어울리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너 그리고 나’를 선곡했다. 또한 1차 경연 때 아쉬움을 남긴 모래시계를 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우주소녀는 깨진 모래시계를 이용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무대를 연습했다.

몬스타엑스 주헌과 형원도 우주소녀를 응원했다. 특히 주헌은 연습 영상을 본 뒤 “무대에서 풀파워로 춤을 춰도 화면으로 보는 시청자는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 그 편견을 뚫으려면 그 이상을 해야 한다. 이게 어떤 기회가 될지 모른다. 진짜 이를 악물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주소녀

우주소녀는 “절대 후회와 눈물이 없는 상태로 무대를 내려오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2차 경연 무대를 시작했다. 유리구슬과 깨진 모래시계를 이용한 오프닝 퍼포먼스와 원곡에는 없는 랩 파트, 웅장하고 임팩트 있는 편곡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여름의 독무와 연정, 설아의 폭발적인 고음이 소름을 유발했다.

우주소녀의 무대가 끝난 뒤 비비지는 “오프닝 퍼포먼스가 멋있었다”, “선곡 자체가 신선했는데 편곡 방향성이 생각하지도 못한 방향성이었다”고 말했다. 우주소녀는 대기실로 돌아오며 “안 울고 들어오는 게 어디야”라며 후련한 마음을 밝혔다. 특히 여름은 “그동안 앨범에 맞춰서 그 안무만 춰서 깊이 있는 춤을 보여드릴 기회가 적었다. 그래서 혼자 실망도 많이 했는데 이번 ‘퀸덤2’를 통해 메인댄서로서 존재감을 보여준 것 같아 후련하다”고 말했다.

한편 ‘퀸덤2’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