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겹치기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음에도 편성을 강행했던 '우리는 오늘부터'가 힘을 못 쓰고 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정정화 연출 정정화)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3.1%보다 0.3%P 상승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3%대로 저조하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1회와 2회가 4%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3회가 3%대로 떨어지더니 여전히 고전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우리(임수향)가 자신에게 거짓말한 약혼자 이강재(신동욱)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우리는 "난 오빠가 거짓말하는 순간이 떠올라서 무슨 말을 해도 이젠 못 믿겠다. 이참에 차라리 잘됐다 생각해라. 오빠 인생 망칠 필요 없지 않냐. 내가 아이 낳는 게 싫었으면 말을 하지"라고 말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단심'은 6.6%의 시청률을, SBS 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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