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압독적인 흥행세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감독 콜린 트레보로우·배급 유니버설 픽쳐스)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76만36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월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오프닝 기록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이 2019년 4월 24일 세운 흥행 오프닝 기록 이후 무려 1134일 만의 최고 신기록이다.

더불어 2022년 제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시 휴일 극장을 방문한 총 관객수는 145만7049명이며 이중 약 50%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보기 위해 극장을 방문했다. 4년 전인 지난 2018년 6월 13일 제 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시 휴일 기준으로 전체 관객수는 100만3819명이었으며, 올해에는 약 32% 이상의 관객이 증가했다. 당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일일 관객수는 44만6878명을 동원한 바 있다. 기존 역대 선거일 개봉 최고 오프닝은 2014년 6월 4일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기록한 37만7160명이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매출액 기준으로 개봉 당일 77억9267만8150원을 기록하며 2018년 6월 6일 현충일에 개봉한 '미이라'의 오프닝 수익 73억9511만4400원을 넘어서고 역대 6월 개봉 영화 흥행 오프닝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18년6월 6일 현충일에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전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으로 당시 오프닝 수익 103억1236만7000원, 관객수 118만3496명을 동원하며 역대 6월 흥행 오프닝 1위를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기록적인 오프닝 스코어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2022년 북미 및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인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세운 오프닝 기록을 경신한 점에 주목한 것.

데드라인, 포브스 등 유수 해외 매체들은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첫 흥행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수익을 거두며, 역대 유니버설 픽쳐스 작품 중 수익 기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2022)이 나란히 역대 6월 오프닝 최고 흥행 수익 신기록을 수립했다. 대한민국은 이미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극장으로 선거일 휴일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최초 개봉 한국을 시작으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전 세계 흥행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전 세계를 강타한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과 인간들의 최후의 사투를 담아 이전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극강의 액션들과 압도적 스케일을 담았다.

또한 '쥬라기 월드' 캐스트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 전편에 이은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쥬라기 공원' 레거시 캐스트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샘 닐도 참여하며 압도적 피날레를 장식할 것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리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