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함태인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일 함태인은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 16회 출연, 태수미(진경)의 전령으로 등장해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의 관계를 미묘하게 뒤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함태인은 극 중 우영우의 집 앞 골목길 세워진 검은색 차에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 등장부터 의문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우영우를 놀라게 한 남자는, 우영우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이준호의 심기를 건드리며 단숨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준호와의 대치상황도 잠시, 남자는 우영우의 아버지 우광호(전배수)을 심란케 했던 태산의 보스턴 사무소 책자를 또 한 번 우영우에게 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태수미와의 복잡한 관계에 놓인 우영우 앞에 새로운 선택지를 놓으며, 우영우에게 마음을 전하려던 이준호의 로맨스 전선에 또 한 번 제동을 걸었다.

변호사로서 우영우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전하는 한태인의 매끄러운 연기는, 그 광경을 바라보는 이준호의 흔들리는 시선으로 배턴을 터치하며 완성도를 높은 서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그는 우월한 신체조건과 세련된 비주얼, 완벽한 수트핏으로 짧은 순간에 시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배우 함태인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서 활약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로, 남다른 신체비율과 매력적인 페이스로 장르를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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