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우스전자'의 배우 강민아가 술에 취한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올레tv 웹드라마 '가우스전자'(극본 서한나·연출 박준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준수 감독, 배우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강민아는 술만 마시면 폭식은 기본, 힘은 헐크가 되는 초흙수저 사원 건강미 캐릭터를 연기한다. 강민아는 "실제로는 술을 못 마신다. 보통 친구들이 취해갈 때 나는 콜라를 마시면서 그 모습을 지켜본다. 친구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술 취한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민아는 "캐릭터가 진상으로 보일 수도 있어서 감독님과 그 부분을 조율했다"라며 "건강미는 자격지심도 없고 건강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진상을 부리는 주정뱅이는 되고 싶지 않아 타협점을 찾는게 중요하다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우스전자'는 이날 오전 8시 올레TV, 시즌(seezn)을 통해 공개됐다. ENA채널에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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