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차학연이 음대생 캐릭터를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16일 오후 KBS2 드라마스페셜 202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얼룩' 이민수 PD와 배우 차학연 변서윤, '방종' 최정은 PD와 배우 김기해, '프리즘' 이대경 PD와 배우 김민철 홍서희, '열아홉 해달들' 김수진 PD와 배우 김재원 신은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학연이 참여한 '얼룩'은 남의 집에서 몰래 피아노 연습을 하던 음대생이 예기치 못한 손님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차학연은 주인공 공지훈 역을 맡았다.

차학연은 "피아노가 정말 중요한 소재고 희망을 가지게 되는 매개체라 열심히 연습하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피아노 장면에 대한 부담이 컸고, 매일 선생님에게 전화해 연습을 했다"라며 "빠른 곡이 많았다. 스티커를 붙이고 외울 때마다 스티커를 떼며 연습을 했다. 다들 걱정을 많이 해서 대본 보는 시간 보다 피아노 연습 시간이 더 많았고, 두 달 동안 매일 밤을 새워가며 연습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2는 영화 2편과 단막 8편, 총 10편의 작품을 공개한다. '얼룩'은 첫 타자로, 16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