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체포됐다.

5일 저녁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설유경(장서희)이 체포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혜수(김규선)는 품평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주세영(한지완)은 정혜수가 표절임이 드러날까봐 도망간 것 같다며 바람을 잡았고, 품평회에서 정혜수의 작품이 등장하자 "이거 스텔라 정 디자인인데?"라고 말하며 의아해 했다.

이후 스텔라 정이 무대 위로 등장했고, 주세영은 스텔라 정에게 정혜수 작품을 보여주며 표절이 맞다고 생각하는 지를 물었다. 정혜수는 가발, 선글라스를 벗고 자신이 정혜수이자 곧 스텔라 정이라고 이야기했고, 장내가 술렁였다.

정혜수는 스텔라 정으로서 천하 패션과 계약을 지속하겠다며 설유경을 지목했다. 주세영은 좌천됐고 정혜수가 본부장 자리를 꿰찼으며, 주세영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했다. 정혜수는 "네 눈에서 피눈물 나올 때까지 갚아줄 것"이라고 복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인하(이현석)는 정혜수 덕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마현덕(반효정)은 과거 스텔라 정과의 약속 때문에 유인하를 부사장직에 복귀하도록 허락했다.

정혜수는 설유경을 찾아가 주세영이 자신을 표절범으로 몰도록 의도했다고 털어놨다. 설유경은 복수만을 생각하는 정혜수를 보며 마음 아파했다. 설유경 자신이 그 복수에 끼어있다는 말을 듣고도 "네가 나한테 받은 상처가 치유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더 받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신 마현덕을 향한 복수는 자신이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정혜수는 이를 거절했다.

이후 강지호(오창석)는 유민석(송영규)의 차량 블랙박스 복사본을 설유경 사무실에 숨겨 놓으라고 지시하고, 직접 사무실을 찾아가 설유경을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강지호가 미리 숨겨둔 USB가 증거로 등장했고, 정혜수는 강지호를 막아서며 "우리 엄마가 무슨 죄를 지었냐"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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