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이 정경호와 다시 마주했다.

15일 밤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2회에서는 남행선(전도연)이 조카 남해이(노윤서)를 위해 입시 공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행선은 남해이가 학원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걸 몰랐다는 것에 대해 자책했다. 이에 남행선은 다음 날 입시 학원을 찾아 남해이 입시 관련 상담을 받았다.

이에 남행선은 남재우(오의식)와 김영주(이봉련)까지 동원해 최치열(정경호) 강의 수강신청에 만전을 기했다.

그 시각 최치열은 유일하게 구토를 하지 않은 음식을 위해 반찬가게를 찾았지만, 그곳의 사장이 남행선인 것을 알고는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다시는 그 반찬가게를 방문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는 다른 음식을 먹었지만, 다시금 섭식장애로 모두 게워내야 했다.

이선재(이채민)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술을 마시고 있는 장서진(장영남)과 마주했다. 안부를 나눈 뒤 방으로 들어가려 했던 이선재를 장서진이 뒤에서 껴안으며 “너마저 잘못되면 엄마 진짜 죽어”라고 했다.

이후 장서진은 부엌장에 한숨을 쉬며 돈을 놓았고, 모두가 잠든 시각 이희재(김태정)가 몰래 나와 그 돈을 가져갔다.

결전의 날, 남행선은 최치열 강의 신청을 위해 비장하게 가게를 나섰다. 그런 남행선 앞에 최치열이 선글라스를 쓰고 나섰다. 남행선은 중요한 일이 있어 가게를 늦게 열 거라고 했고, 최치열은 그런 남행선에게 정확한 시간을 말해달라며 물고 늘어졌다.

최치열을 간신히 떼어놓은 남행선은 학원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렸고, 간신히 수강신청에 성공했다. 가게로 돌아온 남행선은 앞에 있는 최치열을 알아보지 못하고 남재우의 휴대전화를 훔쳐 간 남자에 대한 뒷담을 늘어놓았다. 이에 최치열은 반찬가게 회원 등록 카드에 본명이 아닌 ‘지동희’라는 이름을 적어냈다.

강의를 마치고 최치열은 또 다시 남행선의 반찬가게를 찾았다. 최치열은 모르는 척 남행선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이에 김영주(이봉련)는 그 손님이 남행선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불을 지폈다.

남행선은 그런 김영주의 말을 애써 무시하며 “연애 나도 하고 싶다. 나 대학원도 가보고 싶다. 공부해서 자격증 따서 애들 가르치고 싶다. 일단 해이 뒷바라지 하고, 재우 자기 살 기반 만들어주고 나서”라고 했다.

이후 남행선은 가게를 찾지 않는 최치열에 곤란함을 느꼈다. 휴대전화를 돌려주지 못해 찝찝했기 때문이다. 이에 남행선은 회원 카드에 적힌 번호로 그에게 꼭 가게를 방문해 달라는 문자를 남겼다.

남해이는 이선재와 함께 최치열의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학원을 찾았다. 최치열은 강의도중 “난 너희들에게 바라는게 딱 하나 있다. 난 너희들이 나만큼 치열했으면 좋겠다. 난 너희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그래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치열하게 연구한다. 내 수업이 좀 빠르다는 불만이 있던데 그래서 그런다. 나는 너희들이 나만큼 이 시간이 간절하고 치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남해이는 들뜬 모습으로 남행선에게 최치열 강의 후기를 전했다. 남해이는 “사람이 은근히 진정성 있고 카리스마 있더라”며 최치열에 대해 극찬했다.

이후 최치열은 강의를 끝내고 남행선의 반찬 가게를 찾았다. 이에 남행선이 최치열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주려고 하던 찰나에 남재우가 최치열을 알아봤다.

이에 남행선은 변장을 하고 반찬가게를 찾아온 최치열에 화를 냈다. 남행선은 “새로 휴대폰만 사주면 다냐. 실수했으면 사과를 해야지”라고 했다. 최치열은 사과하며 휴대전화를 놓고 반찬가게를 나서려 했다. 이에 남행선이 최치열을 붙잡았다.

남행선은 “그럼 당신은 돈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했다. 이에 최치열은 “그걸 왜 내가 까냐”라고 남행선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던 중 누군가 반찬가게 안으로 쇠구슬을 던졌다. 이에 남행선은 깨진 가게 유리창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일타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