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랑의 이해'가 결국 4%의 벽을 넘진 못했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현정ㆍ연출 조영민) 최종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가 기록한 시청률과 같은 기록으로, '사랑의 이해'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사랑의 이해'는 결국 4%의 벽은 넘지 못한 채 막을 내리게 됐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이날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헤어짐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재회하는 상수(유연석)와 수영(문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수는 카페를 차린 수영의 은행 업무만 마무리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는 듯싶었으나, 얼마 뒤 두 사람은 우연치 않게 다시 만났다. 이와 함께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이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 담기며 이들의 관계는 열린 결말로 남게 됐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2'는 1부 18.8%, 2부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사랑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