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녀의 게임'에서 오창석이 반효정의 유언장을 확인하고 격분했다.

16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형·연출 이형석)에서는 설유경(장서희) 민선정(김선혜) 기자회견이 무산되고, 마현덕(반효정)이 유인하(이현석)이 자신의 핏줄이 아니라는 소식에 분노하고 허탈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현덕(반효정)은 유인하(이현석)가 자신의 진짜 손자가 아님을 알고 분노해 그를 집에서 내쫓았다. 유인하는 김규선(정혜수)의 집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짜 약혼식을 하자고 이야기했다.

한편 마현덕은 주범석(선우재덕)에게 주세영(한지완)이 정민자(오윤홍) 사건 진범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마현덕은 주세영을 끌고 와 꾸짖었고, 주세영에게 설유경 민선정 기자회견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분노한 주세영은 독을 써 두 사람을 해치려 했다. 하지만 유지호가 먼저 나서서 기자회견을 무산 시켰다.

MBC 마녀의 게임

유지호는 주범석을 움직여 언론사 광고를 끊겠다고 협박해 기자들이 기자회견에 오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설유경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직접 알렸다. 설유경은 기자회견을 포기했고, 주범석은 그런 설유경에게 "내가 모르게 기자회견을 열라"며 새로운 방법을 제기했다.

한편 유지호는 유인하를 집에서 몰아내고 기뻐했다. 하지만 여전히 마현덕의 마음 속 1번이 유인하라는 사실을 느끼고 불안해 했고, 비서를 시켜 마현덕 유언장 내용을 입수했다. 자신이 유인하에 비해 한참 적은 유산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지호는 격분했고, 마현덕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제 유인하는 할머니 친자식이 아닌 게 밝혀졌으니 유언장에서 빼시라"고 말했다.

한편 주세영은 독이 든 병을 손에 들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듯한 혼잣말을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유선은 설유경에게 자신의 약혼식에서 다시 기자회견을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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