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와 박윤재 사이 어색한 기류가 포착됐다.

23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92회에서는 은서연(박하나)을 잊지 못하는 윤산들(박윤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산들은 은서연이 천산화 정보를 찾기 위해 연구소를 찾았다는 말을 듣고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연구소를 찾았다. 둘은 마주치기도 했지만 이들 사이엔 어색한 기류만 감돌았다.

윤산들은 연구소를 나서는 은서연을 붙잡으며 "긴장 풀어라. 천산화 자료 빼가려는 것도, 너한테 뭘 어떻게 하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안심시켰으나, 윤산들의 현재 건강 상태를 모르는 은서연은 "좀 어색한 것뿐이다"라고 답해 그를 상처받게 했다.

이어 은서연은 "태풍(강지섭)이하고는 어때, 이렇게 어색하진 않지?"라는 물음에 "태풍 오빠는 항상 노력한다. 조금만 어색해져도 어떻게든 웃게 만든다"라고 답한 뒤 그의 곁을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태풍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