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멤버 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한다.

26일 오후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늘 방탄소년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제이홉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했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이미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다.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제이홉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본격적인 개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맏형인 진이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12월 입대하며 본격적인 '군백기'가 시작됐다. 1994년 생인 제이홉 또한 2018년 화관문화훈장 수상으로 인해 입영 연기 대상자였으나 자발적으로 이를 취소하고 입대 결정을 한 것이다.

제이홉은 멤버들 중 첫 번째 주자로 지난해 7월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하고 미국 시카고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몄다. 최근까지도 솔로 활동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하고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앰배서더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