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탈세 논란에 휘말린 웹툰 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가 SNS 활동을 재개했다.

야옹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만남"이라며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야옹이는 누군가와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야옹이가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린 건 지난 2월 11일 이후 약 4주만. 당시 야옹이는 탈세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달 연합뉴스는 "국세청이 인기 연예인과 유튜버, 웹툰 작가 등 80명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고, 해당 명단에 야옹이도 있음이 추후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야옹이는 본인의 저작물을 법인에 공급하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부가가치세도 탈루했다.

논란이 일자 야옹이는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야옹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