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녀의 게임'에서 오창석이 한지완을 속였다.

16일 저녁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유지호(오창석)가 주세영(한지완)에게 마현덕(반효정) 유언장을 찢어버렸다고 이야기하며 그를 속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하(이현석) 정혜수(김규선)는 마현덕이 있는 요양원을 찾아가 의사를 만났다. 유인하는 손자로서 할머니가 걱정된다는 이유를 내세워 의사에게 마현덕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같은 시각 주세영도 도착해 이들이 의사와 상담을 마치고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 주세영 역시 자신이 양녀라는 점을 강조하며 마현덕의 증상을 알게 됐고, 의사는 세 사람이 자신을 찾아왔었다며 유지호에게 보고 전화를 했다.

의사는 유지호에게 마현덕의 진단서에 중증 알츠하이머라고 적힌 사실이 믿기지 않아 따로 검사를 했지만, 실제로 초기 알츠하이머가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유지호는 마현덕에게 어떠한 약물 치료도 하지 말라고 지시하며 마현덕의 자리를 완전히 가로챌 계획을 세웠다.

MBC 마녀의 게임

유인하는 마현덕의 투병 소식을 듣고 심란해 했다. 정혜수는 그를 위로했다. 주세영은 유지호를 만나 "가짜 손자가 회사를 다 먹게 됐다"라고 말했고, 유지호는 "상속자는 너"라며 자신이 유언장을 찢었기 때문에 현재 마현덕의 유일한 상속자는 주세영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주세영은 마현덕의 재산을 써 유지호의 채무를 막기로 결정했다. 설유경(장서희)는 유인하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놀랐고, 곧 주세영이 속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지호가 유언장을 찢지 않았다는 사실을 CCTV 영상을 통해 알게 된 것. 이후 예고에서는 주세영이 유지호의 배신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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