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징역형을 받았다.

21일 대법원 2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소희 상고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

한서희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거인 A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서희 측은 재판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현장에서 압수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일회용 주사기 48개 중 10개에서 한서희 혈흔이 확인 됐다. 또한 한서희 모발에서는 필로폰 성분인 메스암페타민,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서희는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했고, 2심에서도 1심 판단을 유지한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상고해 결국 사건은 대법원으로 향했다. 대법원에서도 최종적으로 1심 형을 유지해 판결이 확정됐다.

그간 한서희는 마약 스캔들에 계속해 연루돼 왔다. 2016년에는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형을 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이던 2020년 7월에 또 다시 동일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이 확정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한서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