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신재하가 '일타스캔들'의 명장면을 꼽았다.

신재하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신재하는 시크한 룩과 캐주얼한 룩을 번갈아 소화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재하는 최근 종영한 tvN '일타스캔들'과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모범택시2'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타스캔들'에서 지동희 역을 맡았던 그는 작품을 촬영하며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최치열(정경호)와 처음 언쟁을 벌였던 것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마지막 장면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원랜 촬영장에서 경호 형이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장난도 치는데 그날은 유독 분위기가 엄숙했다. 촬영 후에도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회상했다.

현재 방영 중인 '모범택시2'에 대해선 "아직 방영 중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라면서도 "(온하준은) 양면성을 가진 인물이다. 인물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살피며 드라마를 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다"라고 귀띔했다. 고난도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학생 때 아이스하키도 하고 해서 몸 쓰는 데엔 자신이 있었는데, 처음엔 액션이 많이 어설펐다. 무술 감독님이 걱정할 정도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재하는 20대에는 다작에 대한 강박 때문에 스스로를 몰아붙였지만 군대에 다녀오고 30대를 맞이하며 마음을 조금 바꿨다고 속마음을 들려줬다. "군대에 가기 전에 무언가를 이루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라는 그는 "근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건 내가 추구하는 모습이 아니더라. 조급해하지 않고 연기를 대하니까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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